“김밥·스벅커피 농성은 영 찜찜”…나경원, 같은 당 비판에 “한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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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스벅커피 농성은 영 찜찜”…나경원, 같은 당 비판에 “한심”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등을 촉구하며 국회 본관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을 향해 같은 당에서도 “보여주기식 정치”라는 비판이 일자 나 의원은 “김종혁 전 최고위원의 나의 농성에 대한 발언은 명백한 해당(害黨) 행위”라고 맞받았다.

앞서 김 전 최고위원은 편한 차림으로 휴대용 선풍기를 쓰거나 텐트 속에서 웃으며 국회 농성을 벌이고 있는 나 의원의 모습이 SNS에 올라오자 “나경원 의원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 등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사흘째 철야 농성 중”이라며 “어지간하면 고생한다고 하고 싶은데 아무래도 영 찜찜하다”며 나 의원을 저격했다.

나 의원과 함께 농성장에 있던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를 향해 “단식해도 안 내려올 거잖아.단식하면 내려올 거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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