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 납치해 20억 뜯겠다”···성범죄자 공범 물색·전기충격기 준비한 60대 실형

유명 연예인이나 일타강사 등을 납치해 20억원을 빼앗겠다는 계획으로 집 주소, 차량 번호 등을 알아낸 후 흉기와 수갑, 전기충격기까지 준비한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을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했고, 범행 의사도 확고했던 것으로 보여 중형이 불가피하다”면서도 “결론적으로 강도 범행을 저지르지는 못한 점과 나이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이후 한 상가에서 전기충격기와 호신용 스프레이를 구입하고 강남구와 용산구 일대의 고가 주택을 돌아다니며 범행 장소를 물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