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진학을 고민하고 있었다는 서울 소재 대학 사회과학 계열 1학년 유모씨는 “(로스쿨 진학을 위해) 2학년 때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하는지, 법학 수업을 위한 타 학교 학점 교류는 필요한지 고민하고 있었다”며 “진로 자체를 바꾸진 않겠지만 준비 과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유예기간이 있어도 혼란스러운 건 마찬가지”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로스쿨 진학을 준비 중인 서강대 4학년 A학생은 “사법시험이 오히려 취약계층에 불리할 것”이라며 “이들은 사회배려자 전형을 통해 상대적으로 낮은 성적으로도 로스쿨에 진입할 수 있고 장학금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입시업계는 사법고시 부활 논의가 학생 개인의 진로 설계 차원을 넘어, 최근 이과 쏠림이 심화된 대학 입시 구조에서 문과계열 진학을 독려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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