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처럼 부푼 신장…'로봇 수술로 이식' 아시아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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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처럼 부푼 신장…'로봇 수술로 이식' 아시아 첫 성공

국내 의료진이 다낭성 신증후군으로 신장이 7배나 커진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해 비대해진 신장을 안전하게 제거하고 공여자의 건강한 신장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보통의 만성 신부전 환자는 신장이식을 할 때 기존 신장을 그대로 두지만, 다낭성 신증후군 환자는 기존 신장을 떼어내야 한다.

신 교수는 “수술을 결정하기 어려운 조건이었지만 환자의 수술 후 삶의 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신중하게 수술을 진행했다"면서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환자도 만성 신부전에서 벗어나 새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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