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전쟁·비는 주머니…'80주년' 유엔, 자축 커녕 존속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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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전쟁·비는 주머니…'80주년' 유엔, 자축 커녕 존속 걱정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 질서 수립에 핵심 역할을 해온 유엔(UN)이 올해로 창설 80주년을 맞았지만 전례 없는 존속 위기에 처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제 사회에 대한 유엔의 영향력은 계속 줄고 있는 가운데 올해 들어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가 유엔과 그 산하 기구에 대한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유엔은 전례없는 자금난을 겪고 있다.

유엔이 해결하지 못한 분쟁과 가난, 기후 위기는 여전한 상황에서 미국을 필두로 한 부유한 회원국들은 점차 유엔에 대한 분담금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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