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29일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위해 요청한 30일 본회의를 개최하지 않고 오는 7월 3일까지 여야 합의를 기다리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우 의장은 "지난 정부의 첫 총리도 여야가 새 정부의 안정화를 위해 합의로 인준한 바 있고, 우리가 마주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며 "역대 새로운 정부 출범 시 여야 간 이견이 있음에도 총리 선출에 뜻을 모아주신 것 역시 같은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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