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볏짚·솔잎·참숯, 원초적 직화구이의 재발견
'한국인의 밥상'은 이처럼 땔감 자체가 하나의 조미료가 되는 한국인의 전통적 직화구이에 담긴 옛사람들의 지혜와 이야기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
특히 짚불구이는 여럿이 힘을 합해야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누군가는 짚불을 피우고, 누군가는 볏짚이 타는 동안 새 짚을 넣어주고, 또 누군가는 고기를 굽는 등 공동체 문화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나무 숯으로 고기를 굽고 솔잎으로 향을 입히면 그윽한 솔향이 고기에 배어들어 특별한 불맛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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