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도, 이 군수도, 그리고 무엇보다 군민들도 모두 아쉬움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을 것이다.
군민들은 의원이 군수를 굴복시키는 모습을 원하는 게 아니라,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이끄는 모습을 원한다.
의회는 견제 기능을 포기할 수 없고, 집행부는 책임 행정을 회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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