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정서원 작가] 그림을 그리는 일보다 그것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더 많은 정성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것은 회화를 하나의 장면으로 고정시키기보다 감상자 주변을 감싸며 시선의 방향을 결정하고, 감정의 리듬을 조율한다.
병풍은 방 안의 공기를 나누고, 시선을 가르며, 이야기 없는 장면들 사이에 감정을 흘러가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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