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새내기’ 용인고 정선우, 고교 첫 장사급 패권

‘무서운 새내기’ 정선우(용인고)가 제79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에서 1학년으로는 드물게 장사급(135㎏ 이하)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2일 열렸던 제2회 괴산유기농배전국장사씨름대회서 고교 진학 후 첫 결승에 진출했다가 이상돈(통영 충무고)에게 1대2로 패해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2주 만에 말끔히 씻어냈다.

한편, 용사급(90㎏ 이하) 4강서 김재준(공주생명과학고)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던 정선우의 팀 선배 이건희(용인고)는 서금광(마산용마고)에게 연속 뒷무릎치기를 허용하며 0대2로 져 준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