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국내 OTT 시장 경쟁력 강화보다 유료방송 생태계를 잠식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OTT 업계 관계자도 “국내 이용자들은 평균적으로 OTT를 두 개 정도 구독하는데, 보통 글로벌 OTT 한 개와 티빙 또는 웨이브 중 하나를 선택한다”며 “두 플랫폼이 합병하면 넷플릭스의 대항마가 되기보다는 유료방송 시장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주요 SVOD 서비스 제공 콘텐츠 이용행태 분석’에 따르면 넷플릭스 이용자의 오리지널 콘텐츠 시청 시간 비중은 66.7%를 기록한 반면, 티빙은 13.2%, 웨이브는 4.5%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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