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 '남성 전용 수면방', 알고 보니 '마약 소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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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 '남성 전용 수면방', 알고 보니 '마약 소굴'

강남권의 남성 전용 수면방을 무대로 마약을 유통·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작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홍콩에서 필로폰을 속옷에 숨겨 밀반입한 A씨(49·구속)가 수사망에 포착됐고, 그 마약이 성소수자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판매돼 서초구 남성 전용 수면방에서 집단 투약·성관계로 이어진다는 첩보가 입수됐다.

경찰은 수면방을 지난 14일 압수수색해 유통책과 투약자, 장소제공자 등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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