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야당 간사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자당 청문특위 위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는 무자료, 무대책, 무자격 후보자"라며 "지금이라도 김 후보와 민주당이 자료를 제출하면 회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료를) 준다고 하니까 오히려 본인들이 청문회장이 나타나지 않고 기자회견을 하고 또 본인들의 어떤 회합 장소에 모여서 오히려 버텼다"며 "제가 보기에는 자료 제출을 핑계로 청문회를 거부했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야당이 도망을 간 청문회"라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오전 비공개 정책조정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청문보고서 채택과 관련 "합의가 어려우면 민주당은 인준에 대한 표결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김 대변인은 "(청문보고서는) 29일이 지나면 채택이 안 돼서 29일 지나면 직권으로 본회의 상정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처리는 아마도 오는 30, 혹은 7월 3~4일 정도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구체적인 시기를 가늠하기도 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프레시안”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