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서 15분' 회동 트럼프·젤렌스키, 나토 회의서 2개월 만에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지난 4월 바티칸에서 단둘이 만난지 두 달 만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많은 대화를 나눴는데,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라며 러시아에 우호적인 태도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휴전 중재 의지가 없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속적인 관여를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