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그룹 회장이 매출, 순이익, 고용 등 핵심 지표에서 여전히 1위를 지킨 가운데,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사상 처음 삼성의 아성을 무너뜨리며 만만치 않은 강자로 부상했다.
전년 대비 그룹 전체 매출은 1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조8564억 원에서 27조352억 원으로 846.5%나 뛰어 13개 항목 중 가장 큰 폭의 실적 반등 중 하나로 평가됐다.
박정석 회장이 이끄는 고려에이치씨그룹은 지난해 영업이익 증가율이 무려 1450.3%에 달하며 증가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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