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국민을 바라보지 못하고 대통령의 심기만 살펴 충성하는 것은 실패하는 여당의 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헌법 84조 불소추 특권에 대한 해석 권한은 사법부에 있다는 것을 존중한다"며 "만약에 사법부가 대통령 불소추 특권에 대해 폭넓게 해석해 대통령 재판 자체가 중지된다면, 이러한 불미스러움에 대해 대통령이 국민 앞에 양해를 구하고 임기 후 재판을 받겠다고 약속드리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오찬 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하며 김 비대위원장을 겨냥해 "(오찬 회동에서) 매우 무례한 언사가 있었다.대표성, 민주적 절차에 뽑힌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자는 차원에서 대통령에게 대한 예의를 지키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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