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이란-이스라엘 휴전 실행 가능성에 무게 두며 신중 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미국 언론은 휴전 현실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양국의 공식적인 '휴전 확인' 발표를 기다리며 관련 보도를 신중하게 이어가고 있다.

NYT는 또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현재로서는 합의가 '없다'"고 밝혔다는 내용을 부각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발표한 양국의 휴전 합의를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라고 표현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휴전 발표가 행정부 고위 관료들조차 놀라게 했다는 백악관 내부 분위기를 전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후 3시간 내에 이스라엘이 이란을 대상으로 새로운 공격을 가해 양쪽 당사자가 모두 합의했는지 여부에 의문을 일으켰다"고 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