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당 간부 월권에 경종…"경제관료 일까지 직접 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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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당 간부 월권에 경종…"경제관료 일까지 직접 하지 마라"

북한은 노동당 간부들에게 행정·경제 관료들의 업무 범위를 침범하지 말고 존중하라고 주문했다.

북한에서 '행정대행'이란 당 간부들이 내각 경제관료나 기업소 지배인들의 업무에 만기친람식으로 참견하며 주도하는 것을 말한다.

신문은 "(당 간부들이) 행정적인 지시도 자기가 직접 나서서 주고 행정일군들의 조직사업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여 아무런 토의도 없이 뒤집어놓으면 아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누구의 지시를 따라야 할지 몰라 좌왕우왕하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행정경제 일군들은 자연히 단위사업에 대한 책임감이 없어지고 관조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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