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법원, 트럼프의 이민 신속 추방 출신국 아닌 나라로도 재개 허용

미국의 대법원이 23일(현지시간) 의견이 찬반으로 갈린 채 트럼프정부가 이민 신속 추방을 위해 이민들의 출신국이 아닌 나라로 추방하는 것을 금지했던 금지령을 당분간 해제하도록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다.

일부 국가들은 미국에서 추방된 이민들의 수용을 거부했기 때문에 트럼프 정부는 또 다른 나라들을 알아보고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여러 곳에 이민들을 보냈다.

'제3국으로의 이민 추방'은 트럼프 정부의 강제 이민추방 정책에 반대하는 판결을 내린 판사들과 트럼프 행정부 사이에 여러 차례 법적 충돌을 빚은 주제들 가운데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