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성소수자 인권단체들은 "성소수자에 대해 입도 뻥긋하지 못하는 성교육이 무슨 의미"냐며 서울시에 성교육 지침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과 청소년성소수자지원센터 띵동은 23일 공동 논평을 내고 앞으로 성교육에서 '성소수자'를 '사회적 소수자 및 약자'로, '연애'를 '이성교제'로 대체하고 '포괄적 성교육'은 사용하지 말라는 시립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 매뉴얼을 제작한 서울시를 규탄했다.
이들 단체는 "시대의 흐름과도 맞지 않고 혐오로 점철된 회의 결과를 청소년성문화센터 운영에 참고하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용어를 취사선택하는 문제가 아니라 성교육에서 성소수자를 완전히 배제하겠다는 의도"라며 "성소수자에 대한 감수성과 이해를 높이는 교육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며 청소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자유로이 탐색할 기회마저 박탈될 가능성마저 높아졌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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