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 결정은 명백한 실책"이라며 국민의힘 내에 '외교안보 역량 강화 특별위원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중동 사태로 인한 안보·경제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국제 공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외교적 계기가 될 수 있는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우리나라 대통령이 3년 만에 불참하게 된다면 동맹국인 미국을 비롯해 유사입장국(like-minded countries)들은 한국이 그야말로 한반도 이외의 국제 사안에는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본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는 곧 우리나라가 '자유 민주주의 진영'의 경계선, '제2의 애치슨 라인'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는 의미"라며 "흔들리는 대한민국 외교를 바로잡기 위해 국민의힘 내에 '외교안보 역량 강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외교안보 이슈에 대해 사안별로 꼼꼼하게 검토해 정부에 조언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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