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이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이 일회성에 그칠 것으로 본다며 연준이 다음 달 회의부터 금리 인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의 이 같은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 성향의 발언은 연준이 지난 18일 FOMC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 4.25∼4.50%로 동결하고 관세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기다리며 관망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연준이 가파른 금리 인상을 지속하던 2023년 11월 월러 이사가 기존의 매파적 입장을 철회하는 발언을 하자 월가가 이를 연준의 정책 전환(피벗)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시장이 크게 요동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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