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동구 미포 국가산단 경계 중 방어진순환도로 고늘사거리에서 안산사거리까지 4.2km 구간을 대상으로 총사업비 28억 6천만 원(국비 20억, 시비 4억 3천, 구비 4억 3천)을 투입해 올해부터 3년간 ‘배짱 가득 미포산단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이라는 사업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울산·미포 국가산단은 남구(석유화학)와 북구(자동차)의 울산 산단과 동구(조선)의 미포 산단으로 구분되는데, 작년에는 남구 일원의 울산 산단이 ‘산업단지 환경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고 올해는 동구의 미포 산단이 선정됨에 따라, 동구가 회색 산업도시에서 디자인이 가미된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청년 친화형 산업 도시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지역기업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구가자(동네 구석구석 가치를 나누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데, 이번 사업에 동구의 명인 명물, 노동자 이야기, 고 정주영 회장 어록 등 동구의 고유한 역사와 이야기를 접목한 도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들이 지역 기업을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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