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여억원을 투입해 제주시 노형과 원도심 일대에 수소트램을 도입하는 계획을 놓고 전문가들은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시민들은 우려를 쏟아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열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도민 공청회 및 전문가 토론회에서 백승근 전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제주도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이 10%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을 타개하려면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수소트램은 상권을 살리고 교통 체증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국비 지원 등)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지역의 관심이 높은 곳에 가점을 주기 때문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주보다 앞서 트램을 도입하고 있는 대전광역시의 이종익 철도정책과장은 "트램은 정시성과 안전성 때문에 가장 선호하는 교통수단"이라며 제주도의 계획에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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