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나팔수"vs"부역한적 없다" 방통위 국정위 보고 질책속 중단(종합2보)

이진숙 위원장 체제에서 치러지는 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가 기획위원들의 거센 질타로 시작했다가 결국 도중에 중단됐다.

김 위원은 지난 정권에서 방통위가 방송3법 개정, TV 수신료 통합징수에 줄곧 반대 의견을 내왔지만 이날 업무보고 자료에는 찬성 의견을 냈다면서 "되게 이상하다.적어도 왜 그러는지에 대한 경과는 넣어야 국민에게 제대로 설명이 되지 않느냐"고 질책했다.

이후 비공개 보고에서 지난 정권 1·2인 체제에서 벌어진 방통위 의결 사항과 이후 법원에서의 '줄패소' 문제를 놓고 질타가 이어지다가 약 1시간 반만에 보고가 중단됐고 위원들은 아예 정부과천청사에서 퇴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