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하윤, 세계선수권 여자 최중량급 우승…34년 만의 금메달
'세계랭킹 5위' 김하윤은 20일(한국 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세계 7위' 아라이 마오(일본)와의 2025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반칙승을 거뒀다.
한국 여자 유도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 최정상급 금메달을 수확한 건 과거 1991년 문지윤(당시 72㎏ 이상급) 이후 34년 만이다.
김하윤은 '세계 70위' 툴리카 마안(인도), '세계 16위' 다카하시 루리(일본)를 꺾은 데 이어 준준결승에서 '세계 4위' 이현지(남녕고)에 승리하며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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