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민간인 학살 전쟁범죄 피해 생존자들이 19일 국회를 찾아 이학영 국회부의장을 면담하고 국회 기자회견 및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때때로 당시의 일이 꿈에 나타난다.한국군이 가족들과 마을 사람들을 몰아놓고 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던진다.사람들은 모두 죽고 제 몸에는 수류탄 파편이 박혔으며 저는 혼자 살아남는다.그리고 제 곁에는 처참하게 죽은 가족들이 있고,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어린 남동생을 저는 어찌할 수 없다"고 당시의 기억을 증언하며 "베트남전쟁에 한국군을 파병한 한국 정부는 우리 베트남의 피해자들 앞에서 진실과 정의를 말할 수 있는가.대한민국 국민 앞에 한국 정부는 부끄럽지 않느냐"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 부의장 면담에 이어 오후에는 '베트남전 인권침해 진실규명을 위한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당시 상황을 증언하고 한국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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