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KRA컵 마일과 코리안더비에서 연달아 우승해 2관을 달성하며 마지막 관문인 장관배에서도 최고 인기(단승 1.4배, 연승 1.1배)를 모았던 ‘오아시스블루’의 3관 도전이 좌절됐다.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며 우승을 가져간 건 ‘마이드림데이’(한국, 수, 3세, 마주 신우철, 조교사 토마스)다.
마지막 직선주로를 앞두고 선두를 굳히기 위해 앞서 나가던 사이, ‘오아시스레드’는 쉽게 밀리지 않자 ‘오아시스블루’가 안쪽에서 치고 나오며 삼관의 영예를 향해 돌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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