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분담금 중단 여파로 재정난을 겪는 유엔은 2026년 예산을 재조정하면서 각 기구에 최대 20% 예산 삭감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유엔제네바사무국(UNOG)이 내년 중반부터 팔레 윌슨에서 조기 퇴거를 제안했다고 로이터가 두 소식통과 유엔을 인용해 전했다.
약 225개의 사무실이 있는 팔레 윌슨은 유엔의 전신인 국제연맹의 첫 본부로 사용됐던 유서 깊은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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