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800m 지하에 설치된 이란의 포르도 핵 시설을 파괴할 수 있는 무기는 '벙커 버스터'로 불리는 미국의 GBU-57F/B 대형관통폭탄뿐인 것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런던에 본부를 둔 지정학적 위험분석회사 시빌라인(Sibylline)의 저스틴 크럼프 설립자겸 최고경양자는 이스라엘이 포르도의 핵 시설을 무력화할 아무 계획도 없이 전쟁을 시작했을 것으로는 상상할 수 없으며, 다른 대체 수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서 포르도 핵 시설은 심각한 피해를 입은 나탄즈와 이스파한의 핵 시설과 달리 별다른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밝혔었다.
크럼프 CEO는 "많은 사람들이 미국의 첨단 GBU-57F/B를 여러 개 투하하는 것만이 포르도 핵 시설을 무력화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스라엘이 정밀 타격 무기를 이용해 지하 시설로의 접근 터널이나 환기구, 전원공급장치를 공격하면 3000개가 넘는 원심분리기들이 가동되고 있는 포르도의 원심분리기 가동을 멈추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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