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충돌 격화에 유가 출렁…시장, 美 개입 가능성 주시

국제 유가 기준인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오후 2시15분 기준 0.3% 상승한 76.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하루 350만 배럴 이상 증산이 가능해 이란산 원유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생기더라도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유가에 반영된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은 배럴당 5~10달러 수준에서 제한될 것으로 본다"며 "만약 이란의 원유 수출이 전면 중단되더라도, OPEC+(석유수출국기구) 산유국들의 잔여 생산 여력을 통해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