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초구는 직구입니다"…약속 지킨 키움 왼팔 신인 정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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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초구는 직구입니다"…약속 지킨 키움 왼팔 신인 정세영

지난 12일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 승격해 17일 고척 SSG 랜더스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신인 왼팔 투수 정세영(18)의 1군 소감은 소박했다.

그는 경기에 앞서서 기자들과 만나 "마운드에 올라가면, 신인답게 패기 있게 적극적으로 대결하겠다"면서 "초구는 직구를 던지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 전 예고한 대로, 프로에서 상대한 첫 타자 SSG 김태윤에게 초구 직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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