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 中업체와 맺은 유전개발 계약 취소…"투자 약속 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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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 中업체와 맺은 유전개발 계약 취소…"투자 약속 어겨"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자국내 유전 개발 계약을 맺은 중국 업체가 계약을 자주 위반하고 투자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해당 계약을 취소했다고 미국 매체 아무TV가 1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프간 광산석유부는 전날 성명에서 중국 에너지 업체 '아프친'(Afchin)과 맺은 유전개발 계약 이행에 대해 관계기관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아프친이 계약을 자주 위반하고 투자 약속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계약 취소 이유를 밝혔다.

광산석유부는 계약 취소 결정은 탈레반 경제위원회와 총리실의 권고에 따라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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