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양 한인 피터 타운센드 비어맨(한국명 유헌영·49) 씨는 18일 아동권리보장원 입양정보공개지원부에 보낸 뿌리찾기 사연을 통해 "정말로 버려진 건지, 어쩔 수 없이 보내진 건지 배경과 상황을 알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씨는 "백인 중심 사회에서 아시아계 남성으로 자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초등학교 2학년 때 외모 때문에 처음 싸움을 겪었고, 이후 모욕과 조롱, 인종차별적인 언사 속에서 살아야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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