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겅퀴꽃', '철원 평야', '춤을 추리라' 등 한국 현대사의 아픔을 노래한 민영(본명 민병하) 시인이 17일 별세했다.
1959년 '현대문학' 추천을 통해 등단한 고인은 '단장', '용인 지나는 길에', '냉이를 캐며', '엉겅퀴꽃' 등의 시집을 펴냈다.
고인은 1991년 시집 '바람부는 날'로 만해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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