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16일(현지 시간) 미국이 미·러 관계 복원을 위한 실무 협상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양국 관계 복원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외교 공관 기능을 정상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다음 양자 협의가 미국 측의 주도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미·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난 2월 통화 후 양자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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