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7년간 '깜깜이' 수감·재판 끝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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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7년간 '깜깜이' 수감·재판 끝 처형

사우디아라비아의 반체제 언론인이 7년간 수감된 끝에 처형됐다.

당국은 알 자세르의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압수했으며, 그는 사우디 최고법원으로부터 테러와 반역 혐의로 사형 판결을 받았다.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언론인 보호 위원회'(CPJ)는 사우디 당국이 알 자세르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사우디 왕족의 부패를 고발하는 익명 계정을 운영했으며, 무장단체와 관련해 논란이 될 만한 글을 여러 차례 게시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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