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께 사귀면서, 곧 청혼할 예정이던 여자 친구가 이른바 '여초 커뮤니티'에서 활동한다는 걸 알고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여자 친구가 작성한 글 중에서 '나이 많은 직장 상사가 경비를 내줄 테니 단둘이 해외여행을 가자고 했다' '은근슬쩍 만지는 등 성희롱했다'는 내용의 글을 보고서는 많이 속상했다"라며 "여자 친구는 평소 힘든 얘기를 나에게도, 다른 사람에게도 잘 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그는 "여초 커뮤니티를 하고, 컨디션이 좋지 않은 사람을 두고 가볍게 말하는 것에 실망감이 크면서도, (여자 친구가)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라며 "눈 감고 모르는 척하면서 청혼해야 할지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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