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광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97구를 던진 네일은 나흘 휴식 후 선발투수로 나와 NC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선제 3점포를 쏘아 올린 최형우(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2볼넷), 멀티히트 활약을 펼친 박찬호(5타수 2안타 1득점), 패트릭 위즈덤(4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김규성(2타수 2안타 1득점)이 제 몫을 다했다.
경기 후 이범호 감독은 "선발투수 네일이 주 2회 등판을 소화했음에도 에이스답게 힘 있는 공을 던지면서 긴 이닝을 책임져줬다"며 "조상우가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지만, 집중력 있는 투구로 실점 없이 1⅓이닝을 막아준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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