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계속기업가치보다 청산가치가 더 높다’는 조사보고서 내용이 공개되면서 회생가치에 대한 논란을 넘어 대주주의 ‘투자 기망’ 의혹을 둘러싼 법적·사회적 책임 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홈플러스 단기차입금 및 기타금융부채 주요 내역 (단위: 억원, %, 자료: 홈플러스 감사보고서) ◇MBK파트너스 “2.5조 희생” vs 노조 “계획된 먹튀”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 “보유한 2조 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를 무상소각하고 경영권을 비롯한 모든 권리를 내려놓겠다”며 논란 진화에 나섰다.
김기동 변호사는 “부도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CP(기업어음)와 ABSTB(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의 발행 규모를 늘려가면서 회생신청 직전까지 카드돌려막기식으로 시간을 끌다가 6000억원 상당을 부도냈을 정황도 뚜렷해졌다”며 “청산가치마저 현실화되기 불투명해 결국 투자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엄청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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