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멈추고 위니아 파산…고용불안 최고조

대형 화재로 가동을 멈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재건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계열사가 연쇄 파산 중인 위니아는 사실상 매각 수순에 들어가며 근로자들의 임금조차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15일 금호타이어 노조와 위니아 노조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은 지난달 17일 화재가 발생한 이후 한 달 가까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1년 6개월의 법정관리 기간이 끝난 후로는 '급여를 지급하지 못하겠다'는 사측의 통보도 나와 근로자들은 이달부터 무일푼 상황에 부닥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