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미 해병대 병력이 시위를 막기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 LA에서 이민 단속에 대한 항의 시위가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해병대가 파견됐으며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병력 투입에 반대했지만 강행됐다.
앞서 미국 제9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12일 주지사 동의 없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방위군 배치는 불법적"이라며 "캘리포니아 주방위군의 통제권을 주지사에게 반환하라"는 1심 결정을 몇 시간 만에 일시 중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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