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는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의 '회생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이 이뤄지면 자사가 보유한 2조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를 무상 소각해 손실을 감수하겠다"며 지난 3월4일 홈플러스 기업회생 신청으로 인해 홈플러스 임직원분들과 여러 이해관계자분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된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MBK는 "인가 전 M&A는 구주를 매각하는 통상 M&A와 달리 신주를 발행해 새 인수인이 대주주가 되는 구조"라며 "이 경우 자사가 보유한 2조5000억원 규모의 홈플러스 보통주는 무상 소각되며, 경영권을 비롯한 모든 권리를 내려놓고 아무 대가 없이 M&A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기업을 회생하는 것보다 청산(폐업)이 유리하다는 뜻으로, 원칙적으로는 회생절차를 이어나가기 어렵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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