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북전단 중단 요청에도…납북자가족, 살포 강행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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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북전단 중단 요청에도…납북자가족, 살포 강행 예고

올해 들어 세 차례 대북 전단을 살포한 납북자가족모임이 정부의 중단 요청에도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공개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예고했다.

납북자가족모임은 "지난 11일 오후 2시 30분께 파주경찰서를 방문해 6월 14일부터 7월 10일까지 '납치된 가족 소식 보내기' 명칭으로 집회신고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납북된 가족 송환 문제에 대한 해법은 없이 통일부로부터 살포 중단 요청만 받았다"며 "납치된 아버지를 찾기 전까지는 활동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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