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억원대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IBK기업은행 전·현직 직원들이 검찰의 구속영장 재청구에 구속됐다는 사실이 12일 알려졌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사기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이 재청구된 기업은행 직원 조씨와 전 직원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고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 3월부터 기업은행 본점 등을 압수수색 한 뒤 지난달 말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방어권 침해 우려 등을 이유로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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