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해상 안전 관련 기관들이 11일(현지시간) 중동 내 긴장 고조를 예고하면서 중동 바닷길을 지나는 선박들에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중동에서 군사 활동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 선박이 페르시아만과 오만만, 호르무즈 해협을 지날 때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미국이 협상에 실패할 경우 군사 행동에 나서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에서 이란의 국방장관도 이날 핵협상이 틀어지고 분쟁이 벌어지게 되면 중동 내 모든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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