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이 지금 혁신하지 못하면 과거의 유산으로 박제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한 식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임고문단 회의에서 "지금 국민의힘은 물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존립까지 걸린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있다"며 "87년 체제 이후 3권을 쥔 절대권력이 출현을 막아내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며칠 전 (김 비대위원장이) 발표한 당 개혁안 중 당무감사를 통한 대선 후보 교체 진상규명은 좀 다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국민적 관심은 얻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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