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 신임 외교부 2차관은 11일 "실용 외교는 단순히 실리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복잡한 국제 정세에서 정교한 외교전략을 주문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실용외교에 대해 "가치와 실리의 균형을 맞추고 전략적인 자율성을 충분히 확보하면서 위협을 관리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정교한 외교 전략"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정말 복잡한 전략적인 사고 그리고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제는 단순한 참여자를 넘어 국제 규범을 형성하고 또 확산하는 데 보다 주도적으로 기여하는 규범 창출 국가로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며 "신흥 글로벌 어젠다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를 할 때에 국제사회 내에서 한국이 전략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고, 국제기구 내에 발언권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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