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가덕도 신공항, 공사기간 늘어도 재입찰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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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가덕도 신공항, 공사기간 늘어도 재입찰 불참"

부산시가 가덕도 신공항의 공사기간 연장을 수용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으나 현대건설은 재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파악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현대건설 관계자는 11일 "지난달 30일 발표대로 공사기간 연장 등 재입찰 조건이 바뀌더라도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 공사에서 철수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2029년 조기개항을 위해 공사기간 84개월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지난 9일 착공 후 지반이나 기후 등 여건이 변하는 경우에 한해 조건부로 공기 연장을 수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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