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병기 의원은 10일 자신의 배우자가 국가정보원 고위 간부에게 연락해 아들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녹취 보도를 두고 "국가정보원에서 서너 차례 감찰과 감사를 진행했고 감사원에서 감사한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자료 유출) 문제는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MBC는 김 의원의 배우자와 국정원 기조실장 간 통화가 이뤄지고 넉 달 뒤 김 의원의 아들이 국정원 경력 공개 채용에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채용절차에서) 신원조회까지 다 통과됐던 사람이 어떻게 2~3주 후에 어떻게 갑자기 신원조회에서 탈락할 수 있는지부터 말해야 한다"며 "또 국정원에서도 2018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문제가 없다고 공식 해명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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